
두릅 데치는 법, 생각보다 간단해요. 끓는 물에 소금 살짝 넣고 1분 안팎으로 데쳤다가 찬물에 헹궈주면 끝이거든요. 이렇게 하면 특유의 쌉싸름한 맛은 살리고, 부드러우면서도 아삭한 식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답니다.
이 글에서는 봄철 별미 두릅을 제대로 데치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드릴 거예요. 2026년 8월 기준 정보에요.
미리 챙길 것
- 신선한 두릅
- 냄비
- 물
- 소금 (굵은 소금이나 천일염이 좋아요)
- 채반
- 찬물
1단계 · 두릅 다듬고 씻기

두릅은 흙이 묻어 있을 수 있으니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는 게 기본이에요. 두릅 밑동 부분을 보면 살짝 거친 껍질이나 덜 자란 부분이 있을 수 있거든요. 이걸 칼로 살살 긁어내거나 벗겨주면 훨씬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요. 굵기가 좀 있는 두릅이라면, 끓는 물에 잘 익으라고 밑동 부분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살짝 내주는 센스도 발휘해보세요.
너무 오래 물에 담가두면 두릅 고유의 맛과 향이 다 빠져버릴 수 있으니까, 씻을 때는 재빨리 헹궈내는 게 중요해요. 저는 대략 2~3번 정도만 헹궈주는 편이에요.
2단계 · 끓는 물 준비

두릅을 데칠 때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는 게 포인트예요. 물 1리터 기준으로 소금을 0.5 큰술 정도 (약 1 작은술) 넣어주면 되는데요. 이렇게 하면 두릅의 색깔이 더 선명해지고, 쓴맛을 잡아주는 효과도 있거든요. 저는 굵은 소금을 조금 넣어주는 걸 좋아해요. 짭조름한 맛이 살짝 배는 것 같기도 하고요.
물이 팔팔 끓고 있는지 꼭 확인해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해야 두릅을 넣었을 때 제대로 데쳐진답니다.
3단계 · 밑동부터 살짝 데치기

이제 두릅을 넣을 차례인데요, 이때 바로 전체를 다 넣기보다는 두릅의 밑동 부분을 먼저 끓는 물에 넣어주는 게 좋아요. 밑동이 상대적으로 단단해서 조금 더 익는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밑동 부분을 넣고 약 5~10초 정도만 살짝 데쳐주세요. 너무 오래 하면 물러질 수 있으니까 주의해야 해요.
밑동 부분을 데치는 동안 다른 두릅도 옆에 준비해두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저는 냄비 옆에 채반을 준비해두고 데친 두릅을 바로 건질 수 있게 해놔요.
4단계 · 두릅 전체 데치기

밑동 부분을 살짝 데친 후에, 이제 두릅 전체를 끓는 물에 넣어주세요. 전체 데치는 시간은 보통 30초에서 40초 정도면 충분해요.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고 향도 날아가 버리니, 최대 1분을 넘지 않도록 신경 써주세요. 땅두릅처럼 굵기가 좀 더 두꺼운 아이들은 1분에서 1분 30초 정도 더 데쳐야 할 수도 있고요.
어떻게 익었는지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두릅의 줄기 부분을 살짝 만져보는 거예요. 약간의 말캉함이 느껴지면 잘 익은 거랍니다.

5단계 · 찬물에 헹궈 식히기

두릅을 데쳤다면 바로 찬물에 퐁당 넣어 열기를 식혀주는 게 중요해요. 이 과정 덕분에 두릅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나고, 예쁜 초록색도 유지할 수 있거든요. 저는 두세 번 정도 물을 갈아가면서 충분히 식혀주는 편이에요. 차가운 물에 담가두면 두릅이 더 탱글탱글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여기서 꿀팁 하나! 찬물에 식초를 한두 방울 떨어뜨려주면 두릅의 쌉싸름한 맛을 좀 더 부드럽게 중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선택사항이지만, 저는 가끔씩 활용하는 편이에요.
흔한 실수 · 주의

- 두릅을 너무 오래 데쳐서 물러지게 하는 것.
- 두릅을 물에 오래 담가두어 고유의 맛과 향을 손실시키는 것.
- 데친 후 찬물에 충분히 헹구지 않아 두릅의 식감이 덜 아삭해지는 것.
- 밑동이 굵은 두릅에 칼집을 내주지 않아 속까지 잘 익지 않는 것.
자주 묻는 질문

Q. 두릅을 데칠 때 왜 소금을 넣나요?
A. 소금을 넣으면 두릅의 색깔을 더 선명하게 유지시켜주고,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잡는 데 도움이 돼요. 그래서 보통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데친답니다.
Q. 두릅 데치는 시간이 너무 짧으면 안 익는 건 아닐까요?
A. 두릅 종류나 굵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분 내외로 데치는 것이 좋아요. 줄기 부분을 살짝 눌렀을 때 약간의 탄력이 느껴지면 잘 익은 거랍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오히려 물러져서 맛이 없어져요.
Q. 데친 두릅은 어떻게 보관해야 오래 싱싱할까요?
A. 데친 두릅은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키친타월로 싸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2~3일 안에 드시는 게 가장 맛있고요.
Q. 두릅에 독성이 있다는 말이 있던데, 데치는 걸로 괜찮나요?
A. 네, 두릅에는 미량의 독성이 있을 수 있어 데쳐 먹는 것이 안전해요. 데치는 과정에서 독성은 대부분 제거되니 안심하고 드셔도 돼요.
개인적으로는 데친 두릅에 초고추장 곁들여 먹는 게 제일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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